전북연구원 "도내 주택가격은 대전 주택가격에 가장 큰 영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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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도내 주택가격은 대전 주택가격에 가장 큰 영향 받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4.27 14:09
  • 기사수정 2022-04-27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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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이슈브리핑 '타시도 주택가격이 전라북도 주택가격에 미치는 전이효과와 대책'발표
타 시도의 전라북도 주택가격의 전이효과와 변동요인 분석/자료=전북연구원
타 시도의 전라북도 주택가격의 전이효과와 변동요인 분석/자료=전북연구원

 

전라북도 주택가격은 대전의 주택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연구원(원장 권혁남)은 27일 이슈브리핑 '타시도 주택가격이 전라북도 주택가격에 미치는 전이효과와 대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하의현 박사(연구책임)는 타 지역이 전라북도의 주택가격에 미치는 전이효과를 계량분석모형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대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은 전주, 군산, 익산 등 도내 주요 도시가 대전과 근접하기 때문으로 유추했다. 

이어 광주, 서울, 세종 순으로 분석됐다.

그 영향은 3~5개월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다.

따라서 하 박사는 이에 대한 세 가지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먼저 주택가격은 개인자산뿐 아니라 전라북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지역간 주택가격의 전이효과로 전라북도 인접 지역의 주택가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주택가격과 더불어 인접 지역의 주택가격을 경기지표로 관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둘째, 최근 주택가격의 급등과 투기수요의 증가로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는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가계부채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소득 수준과 연계된 가계부채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소득범위를 초과한 가계부채의 관리와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대출을 규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셋째 금리인상, 각종 규제, 공급확대 등으로 인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을 축소시키기 위한 주택가격 연착륙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투기수요의 억제와 주택가격 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여 주택가격을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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