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 출수기 '붉은 곰팡이병' 등 병해충 예방 적기 방제가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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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류 출수기 '붉은 곰팡이병' 등 병해충 예방 적기 방제가 해답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4.25 10:11
  • 기사수정 2022-04-25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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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류 출수기에 따른 붉은 곰팡이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가 요구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맥류는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따뜻한 날씨와 잦은 강우로 붉은 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보리 출수기는 4월21일로 맥류 생육재생기 이후 저온과 가뭄으로 인해 평년 대비 1~2일 늦어졌다. 

맥류가 출수하는 시기부터 주로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은 출수 후 평균기온 18~20℃, 상대습도 80%, 강우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적용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고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물빠짐을 좋게 해야 예방할 수 있다.

방제 시 보리와 밀 등 작물마다 사용되는 약제가 다르기에 정확한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보리와 밀 공통으로 사용가능한 디페노코나졸·프로피코나졸 유제, 캡탄수화제 등은 이삭이 핀 후부터 10일 간격 2~3회 뿌리고 안전기준에 따라 수확 20일 전까지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보리 보다 밀에서 붉은곰팡이병의 발병률이 높다.

따라서 발병시 입는 피해도 더 크기 때문에 밀에서는 출수 전후로 꾸준히 방제를 해야 하며, 보리에서는 출수된 포장에 예방적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시는 “봄철 잦은 강우와 이상기온으로 맥류에 붉은곰팡이병 발생피해가 예상된다”며 “병해충 사전방제와 보리밭 습도가 높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에도 힘써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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