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코로나19 병상수 파업 전 회복…도내 약 17% 198개 확보
상태바
의료원 코로나19 병상수 파업 전 회복…도내 약 17% 198개 확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1.03 08:41
  • 기사수정 2022-01-03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의료원/사진=군산시
군산의료원/사진=군산시

군산의료원 코로나19 병상 수가 파업 전으로 회복됐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군산의료원 병상 수는 198개에 달한다. 이는 도내 전체 1,169병상의 약 16.9%에 달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현재 37개 병상이 코로나19 환자로 채워졌다.

의료원 병상수가 파업 전으로 회복됨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때 의료원은 도내 코로나19 전체 병상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코로나 확진자 치료에 막중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노사 간 직제 및 임금체계 개편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노조는 지난달 17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의료원 개원 이래 첫 총파업으로 기록됐다.

노조의 총 파업으로 인해 의료원 병상 수는 55개로 크게 줄었다. 도내에서 차지하는 코로나19 병상 비율도 5%대로 뚝 떨어졌다.

시민 건강권을 넘어 국가적인 코로나 대응 의료시스템을 흔드는 위중한 문제로 여긴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시의회가 잇달아 중재에 나섰다.

그러던 노사는 지난 1일 노사 간 쟁점을 6월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노조는 보름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