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104세 어머니 모시고 섬긴 80대 효자 전북도지사 표창
상태바
어버이날 맞아 104세 어머니 모시고 섬긴 80대 효자 전북도지사 표창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5.08 13:31
  • 기사수정 2024-05-08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순덕씨(좌측)와 강임준 시장, 최남조씨

어버이날을 맞아 104세의 어머니를 받들어 모시고 섬긴 80대 아들이 효행자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았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은 8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어르신 750명이 자리한 가운데 '제52회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어르신 큰 잔치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미성동 최남조씨(80)와 대야면 김순덕씨(여·72)가 효행자로 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최씨는 자신도 80대 고령이면서 104세의 노모를 30년째 부양하고 있다. 또 김씨는 15년 간 대야면 무지개 아파트 경로당에 머물며 어르신들의 딸이자 친구, 보호자로 활동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선애씨(76) 등 4명이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군산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이 존중받길 바라며,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활력넘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