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및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 4월1일부터~12일까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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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및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 4월1일부터~12일까지 실시
  • 최은경 시민기자
  • 승인 2024.03.26 09:55
  • 기사수정 2024-03-26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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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내 모든 소에 대해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마쳤다/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가 도내 모든 소에 대해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마쳤다/사진제공=전북도

구제역 및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이 내달 1일부터 실시된다. 

군산시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소·염소 구제역 백신 및 소 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높은 치사율의 국가 재난형 전염병이다.

구제역에 감염되면 입술, 혀, 잇몸, 코 또는 지간부 등에 물집이 생기면서 체온이 급격히 상승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가 나타나게 된다.

이번 구제역백신 접종은 소·염소 사육농가 316호에서 1만 6,000여 마리의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500두 미만)의 경우 공수의 및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접종반을 통해 백신 제공과 접종을 진행한다.

반면 전업농가(소 50두 이상, 염소 500두 이상)는 농가 구입 또는 군산시 배포 백신으로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모든 사육 농가는 백신접종 후 4주 이내, 출하 예정일 2주 이내 또는 임신 말기 등으로 접종을 유예할 수 있으나, 임신 등 유예 원인 해결 후 즉시 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소에서만 발생하는 럼피스킨은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 등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이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작년 럼피스킨 병이 발생한 부안군과 인접해있고, 중국에서 서해안으로 유입될 수 있는 위험도까지 고려해 상반기에 조기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 동물정책과장은 “군산시를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백신접종 등의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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