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의원, 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상임선대위원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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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원, 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상임선대위원장 맡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3.22 08:34
  • 기사수정 2024-03-2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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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국회의원 
김의겸 국회의원 

김의겸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 민주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김의겸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흘리겠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글 서두에 "더불어민주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첫 일정을 시작한다"고 적었다. 

그는 "군부독재 전두환을 감옥에 보낸 분들은 광주시민이었다"며 "윤석열 검찰독재도 이제 심판만 남았다. 광주시민들이 가장 먼저 떨쳐 일어나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특히 "다시 신발끈을 조여 맨다"며 "군산에서처럼 온 몸이 부서져라 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더불어 민주연합의 승리를 위해 전국을 누비겠다"며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정치개혁과 연합정치를 위한 시민회의가 결성한 비례 위성정당이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불출마 혹은 경선 과정에서 낙천한 김의겸을 비롯해 강민정·권인숙·김경만·양이원영·이동주 의원 등 6명을 제명했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에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자동으로 상실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려면 현 소속 정당의 제명 절차가 필요하다.

민주당이 이들을 제명한 것은 의석수 순으로 총선 기호를 배치하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즉,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 민주연합이 앞선 기호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직접 비례대표를 내지 않기 때문에 '더불어 민주연합'이 기호 3번을 차지하게 되면 정당(비례)투표용지에서 첫 번째 칸을 차지할 수 있다. 

김의겸 의원이 광주에서 이재명 당 대표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김의겸 페이스북 캡쳐
김의겸 의원이 광주에서 이재명 당 대표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김의겸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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