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국회의원 선거, 초대(제헌) 이후 76년 만에 양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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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국회의원 선거, 초대(제헌) 이후 76년 만에 양자 대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3.22 18:20
  • 기사수정 2024-03-2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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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신영대와 국민의힘 오지성 맞대결
군산-김제-부안 을 선거구 이원택,최홍우, 김종훈 3파전
신영대(좌)와 오지성
신영대(좌)와 오지성(우)

76년 만에 군산 국회의원 선거가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일과 22일 이틀동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군산·김제·부안 갑선거구 후보자 등록 결과, 더불어 민주당 신영대 후보(56)와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61) 2명 만이 등록했다. 

이로써 지난 1948년 초대(제헌) 한국민주당 백남용 후보와 무소속 윤석구 후보와의 맞대결 이후 군산 정치사 76년 만에 양자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민주당 신영대 후보는 "남은 3주 전심전력 다해 본선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전북대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제21대 국회의원이다. 민주당 원내 부대표를 맡고 있다. 

선관위에 6억8,599만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6,546만원의 세금을 냈다. 

학생운동 출신인 그는 1988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과 1991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각각 징역10월·집행유예2년과 징역3년·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그는 1995년 군산시의회 시의원과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두 차례 낙선한 뒤 4년 전인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는 "광주 및 전남·북 국회의원 28명 중 국민의 힘은 단 한명도 없다"며 " 참담한 상황속에서 자신이 당선된다면 대한민국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교회 목사인 그는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목회학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군산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과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전국위원이다. 

3억7,936만2,000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294만9,000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전과는 없다.  

그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재선거) 군산시의회 시의원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잇따라 출마했으나 모두 쓴잔을 마셨다. 

한편 대야와 회현면이 속한 군산·김제·부안 을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이원택 후보(54)와 국민의힘 최홍우 후보(70), 무소속 김종훈 후보(63)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원택 후보는 현 제21대 국회의원, 최홍우 후보는 국민의힘 서울시당 홍보위원, 김종훈 후보는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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