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와 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 지정 전략 짜기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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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와 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 지정 전략 짜기 머리 맞댔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3.21 11:38
  • 기사수정 2024-03-22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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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이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공모사업에 뛰어든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21일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을 위한 공모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갖고 전략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공모추진단은 ▲지역책임돌봄시스템 구축 ▲초중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산업 연계 인재양성 등 3개 분과를 통해 향후 마련되는 전략들을 세밀하게 다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모추진단 공동단장은 강임준 시장과 김왕규 군산교육장이 맡았다. 

공모추진단은 지역전략산업을 연계한 특화된 교육모델을 만들기 위해 늘봄학교, 자율형 공립고, 지역혁신 대학지원, 학교복합시설 등 교육 개혁과제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실효성 있는 사업발굴과 지역 내 교육자원 연계를 위해 각 분과에서는 지역의 전문가와 교사, 기관, 지역대학, 학부모 등을 적극 참여시킬 방침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에 자율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역에서 유아부터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공공기관, 지역 기업이 협력하고 지원하는 체제다.
 
특구로 지정되면 특례 신설을 통한 각종 규제 완화는 물론 30~100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신청기간은 오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다. 시는 △1유형(기초지자체) △2유형(광역지자체) △3유형(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 중 3유형에 참여한다. 
 
5개 영역 총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이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받는다. 
 
시범 운영기간은 3년이다. 시범 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특구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제2차 지정발표는 7월 말 예정돼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히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미래를 위한 혁신의 장이자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변화의 큰 그림을 그려줄 것을 당부했다.
 
김왕규 교육장은 “교육발전특구에 최종 선정돼 군산에 우수 인재가 정주해 결과적으로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가 안착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결과, 도내에서는 익산과 남원, 완주, 무주, 부안 등 5곳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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