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올해 첫 황사가 관측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오후 2시를 기해 군산 등 서부권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μg/㎥ 이상이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이날 군산은 오후 12시 153μg/㎥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기준을 처음 넘어선 뒤 오후 3시에는 345μg/㎥까지 치솟았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6일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군산 등을 중심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대기환경정보 등은 전북특별자치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 등의 예보와 경보 상황을 문자로 전송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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