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노하우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학습 수다(受多)방’이 새롭게 시도된다.
군산시는 "이달 18일부터 학습 수다(受多)방 개설 신청을 수시로 받는다"며 "사회 공헌도,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부서 심사를 통해 수다방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수다방은 수강생 공개 모집이 가능하며 5인 이상 모집 시 수다방이 개설되고 지역 상가에서 진행된다.
‘학습 수다(受多)방’은 전문 강사가 아닌 시민들의 그간 배움과 삶의 지혜가 녹아든 다양한 학습경험과 지식 등을 발굴, 소개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형식이다.
개설된 수다방은 주제에 따라 1회 2시간씩 최대 4회까지 운영 가능하며, 노하우를 공유한 시민강사에겐 강사료 대신 행복 포인트가 적립된다.
행복포인트는 평생학습 강좌 및 관련 재능 기부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적립되는 포인트다.
만약 행복포인트가 3만점 이상 적립되면 도서로 교환할 수 있어 사회적 재능 기부와 동시에 지식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수다방 종강 후 수강자들의 피드백 및 지속 가능성이 있을 경우 동네문화카페 특화 강좌 개설 또는 부서 소관 교육 강사로 위촉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측은 “수다방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학습 경험을 자유롭고 수다스럽게 풀어 모아 하나의 생활백과사전으로 엮어서 누구나 공유·성장하는 학습문화를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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