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씨름 진용찬(스포츠무도학과 2년)이 전국 시도대항 대학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용찬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 간 경남 창녕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개인전 장사급(140㎏ 이하)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진용찬은 16강 박준서(인제대)와 8강 김민중(한림대)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으나 이 체급 대학부 전국 최강자인 홍지흔(영남대)에게 무릎을 꿇었다.
호원대 씨름부를 이끌고 있는 온형준 감독은 "진용찬이 대학 입학 후 개인전 첫 입상을 거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고,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진용찬에게 고마운 마음이다"고 했다.
한편 호원대는 2018년 씨름부를 창단했다. 그동안 여럿 대회에 참가해 단체전 2위 1차례, 3위 4차례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역대 통틀어 금 3개와 은 6개, 동 31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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