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7월까지 농무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경은 "오는 3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6개월 간 농무기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예방법에 따라 연안 해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 안전사고가 반복되거나 지속될 우려가 있을 때 관심, 주의, 경보 단계로 나뉜다.
매년 3~7월은 짙은 안개로 인해 방파제, 선착장 등 추락‧미끄럼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다. 또 밀물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갯벌이나 갯바위에 고립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해경은 이 기간 연안 해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광판 홍보와 방송장치를 활용한 해양 안전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군산항 남방파제, 비응항, 무녀도 쥐똥섬, 선유도 해수욕장 등 방파제‧갯바위 등 안전 취약 지역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농무기 기간 동안 짙은 안개로 인한 방향감각 상실로 선박 충돌과 갯바위 고립, 선착장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군산해경은 농무기 기간 항‧포구와 갯바위 등 취약해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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