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봉 의원 5분발언 전문] "군산 정치권의 거짓, 꼼수 정치 중단하라"
상태바
[한경봉 의원 5분발언 전문] "군산 정치권의 거짓, 꼼수 정치 중단하라"
  • 한경봉 의원
  • 승인 2024.02.05 10:48
  • 기사수정 2024-02-05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경봉 의원
한경봉 의원

안녕하십니까. 한경봉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김영일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의원의 5분발언 요지는“군산 정치권의 거짓, 꼼수정치를 중단하고 시민 앞에 진실해지자.”입니다.

본의원은 며칠 전 군산시의회 본회의 개회식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이자 현안 문제들에 대해서 진실이 왜곡되고 포장돼서 지역정치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현실을 묵과할 수 없어 책임자들의 대오각성을 촉구 한 바 있습니다.

첫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관련해서는 수백억 원의 혈세 보조금을 지불하면서 블록 제작만 하고 있는데 마치 선박건조를 하게 된 것처럼 과장 선전하여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던 것입니다.

조선소 재가동이라 함은 도크 위에서 선박을 건조할 때 쓰는 말이지 블록 용접소에 붙이는 용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드린 것입니다.

현재 울산조선소의 블록은 군산조선소에서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고 중국, 필리핀 등 여러 곳에서 조달해 사용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런 곳도 모두 조선소 가동이라 표현해야 합니까?

군산에서 용접한 블록을 실어다 울산에서 선박건조를 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시켰다”고 선전할 수 있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군산시민의 혈세를 투자하여 울산의 부가가치를 창출해주는 어이없는 현실을 언제까지 군산시민들이 감내해야 하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둘째. 새만금 예산은 최초 편성액보다 3분의 1이나 잘려나갔고

그것도 적정성 평가 여하에 따라 집행이 중단될 수 있거나 삭감될 수 있는 예산인데도 마치 예산액이 대거 복구된 것처럼 왜곡 선전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던 것입니다.

셋째. 민주당 부패 원팀을 완성하였다는 지적은 군산시청 청렴도 4년 연속 최하위, 군산시의회 청렴도 2년 연속 최하위, 이러한 불명예를 초래한 것에 대하여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넷째, 새만금 통합시 추진 공약을 보면 ‘군산은 산업, 김제는 행정, 부안은 관광과 농생명’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김제는 행정’이라는 뜻은 상식의 눈으로 볼 때 새만금 시청을 김제시에 설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군산시민의 동의도 없는 공약으로 군산시민들이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기 때문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한 것입니다.

또한,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 정수와 관련하여 군산시의 대야면과 회현면을 김제와 부안 선거구에 통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만금 2호 방조제를 김제시에 빼앗기고 새만금 신항도 김제에서 빼앗아 가려는 현 상황에서 새만금 시청도 김제시에 설치하고

군산시의 대야면과 회현면도 김제시에 갖다 바쳐야 합니까?

이러한 중대한 결정사항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해야 할 군산 정치권의 수장은 선거 공약으로 군산시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또한 대야면과 회현면을 김제, 부안 선거구에 통합하는 문제에 대하여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이러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원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 의원은 저의 5분 발언 이후에 이어진 5분 발언을 통해 본 의원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었습니다.

첫째 모 신문사에 게재된 군산시의회 청렴도 최하위라는 기사의 댓글에 올라온 내용을 마치 우리 의사국 직원이 쓴 것처럼 발언하였습니다.

청렴도 평가 6개 항목입니다.

1. 권한을 넘어선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

2. 계약업체 선정시 부당한 관여

3. 특혜를 위한 부당한 개입 압력

4. 사적이익을 위한 정보 요청

5. 인사관련 금품 등

6. 의정활동 금품 등  

이 6개 평가 항목 중 어느 항목에도 고성은 없는데 대체 어느 항목에 해당합니까?

동료의원은 자의적으로 해석을 하여 본의원을 청렴도 하락의 원인인 것처럼 매도하여 본의원을 모독하였습니다.

둘째 본 의원의 고성으로 흡연실 잠금장치가 해제되었고 배터리를 제거하는 등 공공시설물을 임의적으로 훼손하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의원이 공공시설물을 임의로 훼손하였다고 하셨는데 문이 진공 현상으로 잘 안 열리고 잘 닫히지 않아 배터리를 빼서 의사국 직원에게 보관하라고 하였는데 그게 공공시설물 훼손입니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또한, 동료 의원께서는 공공 청사의 문을 맘대로 잠금장치의 비밀번호를 바꾸고 의사국 직원에게도, 청사관리계 직원에게도 번호를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동료 의원은 의사국 직원이 비밀번호를 알려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거절하였습니다.

이러한 황당한 상황을 겪으며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러한 원인 제공한 사람은 대체 누구입니까?

시청사의 문을 임의로 잠근 사람의 잘못입니까?

아니면 정당하게 문을 열어 주라는 사람의 잘못입니까?

군산시청 청사가 동료의원의 개인 소유물입니까?

본의원은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당한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본의원은 2022년과 2023년 전국 지방의원 2,900여 명 의원 중에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2년 연속 의정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군산시의회를 전국적으로 빛낸 의원입니다.

또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9대 의회 군산시의원 23명 중 5분 발언 116건 중 28건 24.1%, 정질문 7건 중 4건 57.1%, 조례제개정 88건 중 32건 36.4%로 우수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의정 활동한 본의원에게 군산시 의회 청렴도 전국 최하위 평가에 영향을 미친것처럼 매도하고 모욕하며 사실을 왜곡하였습니다.

또한, 5분 발언을 통하여 본의원을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었습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법적 조치에 앞서 동료의원의 허위 주장에 대한 해명과 이러한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고 본의원의 명예 회복을 위하여 오늘 발언을 하였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