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간여행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올해 2월에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매월 테마별로 '주말 나들이'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5일 '2024년 2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군산시간여행마을을 선정했다.
군산 시간여행마을이 ‘우리 동네 레트로’라는 옛 감성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테마에 맞는 장소로 추천됐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현장과 이에 항거한 군산만의 역사 문화가 살아숨쉬는 곳이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근대로의 특별한 시간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레트로 여행지로 인정받은 것이다.
추천 코스로 옛 군산 모습과 근대 군산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근대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근대건축관과 근대미술관, 해망굴,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등을 둘러 볼 것을 권했다.
또 말랭이마을은 1930년 무렵부터 산비탈을 따라 만들어진 독특한 주거지다.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70~80년대 오래된 빈집들이 있는 옛 공간을 젊은이들이 모여 미술관, 책방, 공방 등으로 채워가고 있는 레트로 여행지로 눈길을 끈다고 소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근대문화가 숨쉬는 시간여행마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에게 추억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도심 근대문화거리를 중심으로 한 ‘군산 시간여행’은 2015년, 2017년, 2019년 3회에 걸쳐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