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없어 휴원 예고 병설유치원 올해 7곳…문 닫는 곳 매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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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없어 휴원 예고 병설유치원 올해 7곳…문 닫는 곳 매년 늘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1.30 10:51
  • 기사수정 2024-01-31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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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초등학교/=자료사진
금광초등학교/=자료사진

유아가 없어 휴원을 예고한 군산지역 내 병설유치원이 올해 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군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2024학년도 병설유치원 7곳의 휴원을 행정예고했다.

휴원 기간은 2024년 3월1일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다. 

올해 휴원을 예고한 병설 유치원은 ▲해성초와 ▲옥봉초 ▲신시도초 ▲문창초 ▲무녀도초 ▲금암초 ▲군산 금광초 등이다.

올 1월1일 기준 지역내 39개 병설 유치원 중 약 18%가 유아가 없어 문을 닫는 셈이다.

교육지원청은 행정예고 기간 중 특별한 사유나 의견이 없을 경우 휴원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런데에는 병설유치원 학급편성 기준인 4명을 충족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교육지원청은 "올해 유아모집 결과, 취원 유아가 없어 정상적인 유치원 교육이 어렵다고 보고 휴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병설유치원 휴원은 해를 거듭할 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1곳이었던 것이 2023년 2곳, 2024년(예고)에는 3곳으로 늘었다.

특히 신시도초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해성초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문창초와 금암초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휴원 중이다.  

올들어 군산 금광초와 옥봉초, 무녀도초 3곳이 휴원 명단에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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