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대표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시청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만금을 중국의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의 군산시는 아슬아슬하다"며 "특히 2020년에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기까지 하는 등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공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군산의 역사, 문화, 자연, 산업환경은 동북아의 물류와 사람을 끌어모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에 충분하다"며 "군산을 사람과 돈이 저절로 모이는 토대, 즉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산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인 과제로서 3대 특구 공약과 상설 당정협의체를 제안했다.
3대 특구는 △한중 물류중심도시 △아시아 관광산업 특화도시 △국제교육도시라고 일컬었다.
이를 위해 한중경제협력단 활성화와 국제통관장 설비확충, 군산항 3단계 항로준설, K-POP 국제학교 유치 등 구체적인 실천과제들을 담았다.
특히 이들 공약을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상설당정협의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지역의 개발은 물론, 국가사업 대응과 시도예산 확보 등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특자도와 군산시, 시의회, 도의회, 국회까지 모두의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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