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군산서 발생한 화재 중 절반 이상이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 수는 모두 24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건수는 전체 화재 발생의 56%인 139건에 달했다.
전기적 원인이 43건, 기계적 원인 31건이 그 뒤를 이었다.
원인 미상도 전체의 6.9%인 17건에 달했다.
화재 원인의 절반이 '부주의'를 차지하자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불법 쓰레기소각 금지와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 금지 등을 당부했다.
구창덕 서장은 “겨울철에는 날씨가 건조한 탓에 작은 불씨로도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조금만 신경 쓴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일상에서 불조심을 생활화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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