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예비후보가 제안한 공개토론이 민주당 출마예정자들로부터 사실상 거절당했다.
채 예비후보는 11일 "지난달 민주당 출마예정자들에게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으나 답변 요청기한인 5일까지 아무런 회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런 데에는 두 차례 여론조사 결과, 신영대와 김의겸 등 두 현역 국회의원의 입장에서 굳이 토론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채 예비후보는 지난달 20일 민주당 출마예정자들에게 군산발전에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 공개토론회를 제안한 후 토론회 개최를 촉구하는 친전(親展) 우편물을 보냈다.
하지만 민주당 출마예정자 3명 모두 '묵묵부답'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에 “호남 총선은 경선이 본선과도 같기 때문에 경선 단계에서부터 후보간 공개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개최 요구에 아무도 답을 하지 않았지만 군산 정치와 경제 발전을 위해 끝까지 정책선거를 주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 요구에 응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실시할 수 있으니 꼭 답을 달라”고 재차 각 출마예정자들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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