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개야도와 서천 유부도가 수돗물 공급 협약을 맺었다.
군산시와 서천군은 19일 시청 4층 면담실에서 강임준 시장과 김기웅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이 같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부도와 개야도의 고질적인 식수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서천군 보다 가까운 군산에서 유부도까지 해저 통합관로를 설치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해저관로 사업비와 유지 관리비를 두 시군이 함께 부담해서 사업비 절감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240억 중 유부두까지 통합관로 2㎞의 사업비 140억은 두 시군이 공동 부담하고, 서천군이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유부도에서 개야도까지 사업비 90억은 군산시가 공사를 맡기로 했다.
특히 유부도까지의 해저관로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두 시군이 공동으로 부담하기로 약속했다.
시측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유부도와 개야도 뿐만 아니라 추후 연도까지 해저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사업비 절감 효과 뿐만이 아니라 인근 지자체 간 상생 발전의 모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서천 유부도~군산 개야도 도서식수원 개발 사업
(사업기간) 2024~2027
(위치) 군산 소룡동 → (서천 유부도) → 군산 개야도
(사업내용) 해저.Φ100~150㎜, L=8.5㎞ 육상.Φ50~200㎜, L=6.4㎞
- 서천군 : 군산~유부도 Φ50~150㎜, L=3㎞ ※2024~2026년
- 군산시 : 유부~개야도 Φ50~100㎜×2, L=11.9㎞ 확공(Φ100→Φ150) 비용 부담
(사업비) 240억원 (군산시 150<균특 105, 도비 13.5, 시비 31.5>, 서천군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