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연(年)합계 강수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0㎜를 넘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1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군산의 연합계 강수량은 2021.2㎜를 기록했다.
군산 연 합계 강수량이 2000㎜ 이상을 기록한 건 1968년 지역서 기상관측이 개시된 이후 처음이다.
올들어 월별 강수량을 살펴보면 1월 27㎜, 2월 4.9㎜, 3월 19.6㎜, 4월 66.1㎜, 5월 336㎜, 6월 179.1㎜, 7월 870.3㎜, 8월 178.8㎜, 9월 199.3㎜, 10월 20.5㎜, 11월 80.2㎜, 12월 38.9㎜(11일 17시 기준)이다.
지금까지 역대 최다 연합계 강수량은 1987년 1769.1㎜였다. 이는 군산의 올 한해 합계 강수량이 36년 전인 1987년 보다 무려 250㎜ 이상 많은 것이다.
한편 이날 현재 강수량은 12월 일 강수량(36.5㎜, 2004/12/05)과 12월 중순 일 강수량(30.7㎜, 1979/12/19)최고 극값을 모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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