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군산의 낮 최고기온이 역대 12월 중 사상 처음으로 20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4시46분 군산의 낮 최고기온이 20.5도를 기록해 역대 12월 중 가장 포근할 날로 남게 됐다.
이는 1968년 군산서 기상관측이 개시된 이후 12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이다.
특히 1978년 12월 8일(18.4도) 이후 약 25년 만에 12월 기온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 뒤를 2004년과 1988년 18도, 2010년 17.2도, 1991년과 1977년 17.1도, 1968년 17도, 2016년 16.4도, 1989년 16.2도가 이었다.
기상청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8일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6~-1도, 최고기온 6~8도)보다 5~10도 가량 크게 올라 12월 최고기온 극값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위 | 연도 | 발생일 | 월별 최고기온 |
1 | 2023 | 2023-12-08 | 20.5도 |
2 | 1978 | 1978-12-08 | 18.4도 |
3 | 2004 | 2004-12-03 | 18.0도 |
4 | 1988 | 1988-12-07 | 18.0도 |
5 | 2010 | 2010-12-01 | 17.2도 |
6 | 1991 | 1991-12-16 | 17.1도 |
7 | 1977 | 1977-12-16 | 17.1도 |
8 | 1968 | 1968-12-07 | 17.0도 |
9 | 2016 | 2016-12-22 | 16.4도 |
10 | 1989 | 1989-12-03 | 16.2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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