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 시민연대 "고군산 2층버스 헐값 매각은 행정계획 실패이자 예산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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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 시민연대 "고군산 2층버스 헐값 매각은 행정계획 실패이자 예산낭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1.30 14:41
  • 기사수정 2023-11-30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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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월출처=관광정보지식시스템)
자료제공=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월출처=관광정보지식시스템)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로고/출처=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로고/출처=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군산시 고군산 2층 버스 헐값 매각과 관련해 "군산시 행정계획의 실패이자 예산낭비다"라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30일 "고군산지역을 운행한 고군산 2층 버스가 헐값에 매각되면서 군산시 행정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논평했다. 

이는 시가 대 당 4억5,000만원을 주고 구매한 2층 버스를 불과 5년 만에 700만원과 2,400만원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시가 구입가격의 각각 1.5%와 5.3%에 불과한 가격에 판 것이다. 

이런 데에는 연간수익이 7,000만원인데 비해 유지비용은 3억8,000만원으로 수익률이 떨어져서운영할 수록 적자를 볼 수 밖에 없어서다.   

이에 시민연대는 "도입 전에 시가 수요예측이나 운영 타당성을 제대로 따져보고 2층버스를 도입했을까 싶다"고 물었다. 

그러면서 "관광활성화가 목표였다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한 후에 정확한 관광객 이동과 수요조사를 통해 추진하면 될 것을 생색내기식 도입이 가져온 예산낭비"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봐서 운영 타당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지금이라도 중단했으니 손해를 줄였다고 할 지 모르겠으나 계획부터 치밀했다면 애초 손해를 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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