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현재까지 군산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 아파트는 구암동 e편한세상 군산디오션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신풍동 월명아파트였다.
최고가와 최저가 아파트의 평(3.3㎥)당 가격 차이는 무려 19배가 넘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31일까지 거래된 군산의 아파트 최고가와 최저가로 이 같이 공개했다.
이는 지역의 아파트 주변 여건과 매도인·매수인의 사정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거래금액만으로 확인된 결과다.
올들어 군산의 최고가 거래 아파트는 구암동 e편한세상 군산디오션 루체 61평(29층/전용면적 155㎡)으로 1월초 8억7,020만원에 팔렸다. 평당 약 1,426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 아파트는 오는 2025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또 지난 9월에 거래를 마친 지곡동 호수공원 아이파크 56평(전용면적 146㎡)이 7억3,605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조촌동 더샵 디오션시티 46평이 6억3,300만원(전용면적 118㎡)에 거래돼 군산서 세 번째 몸값을 자랑했다.
반면 올해 최저가 거래 아파트는 지난 1979년 입주한 신풍동 월명아파트로 지난 9월에 1,400만원(19평/전용면적 61㎡)에 거래가 이뤄졌다. 평당 거래가격은 약 73만7,000원이다.
또 1991년 입주한 소룡동 예그린 아파트와 산북동 시영2차가 각각 9월과 10월에 1,420만원(18평), 1,650만원(13평)에 거래돼 지역서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 최저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