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역대 최대 도심녹지사업 '도시바람길숲' 조성 내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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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역대 최대 도심녹지사업 '도시바람길숲' 조성 내달 본격화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0.20 09:48
  • 기사수정 2023-10-2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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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길숲 8구간
바람길숲 8구간

군산시 역대 최대 도심녹지사업인 도시바람길숲이 옛 군산화물역 철길숲 조성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군산시는 20일 "작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내달초 옛 군산화물역~아이플러스시티 구간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국비를 포함해 총 20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바람길숲 사업은 하천 및 산지에서 부는 신선한 바람이 도시 내부로 유입될 수 있는 바람 통로를 확보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도시바람길숲 대상지는 내륙정주생활권, 도시생활권, 산업단지 혁신생활권, 산업단지 소생활권 등으로 나뉘어 군산시 전역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도시생활권 내 바람숲길로 폐철도를 활용한 철길숲을 조성한다. 사정삼거리~옛 군산화물역까지 4가지 테마(어울林, 추억林, 여유林, 활력林) 8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한다.

8개 구간: 1구간(사정삼거리~번영연립주택), 2구간(착한낙지~엑스마트), 3구간(동서공업사~파인빌아파트), 4구간(예그린아파트~문갤러리가구), 5구간(문갤러리가구~아름다운의원), 6구간(거성공업사~삼보주택), 7구간(삼보주택~아이플러스시티), 8구간(아이플러스시티~구.군산화물역)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착공 예정인 1단계 사업은 ‘어울林’테마숲으로 옛 군산활물역(8구간)을 중심으로 1만830㎡에 역사의 아픔들을 이겨내온 군산시민의 화합 및 문화의 장을 조성한다.

이후 활력림(1-2)구간, 여유림·추억림(3~7)구간 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2025년까지 군산시 전체를 관통하는 숲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시바람길숲의 연속성 및 이용객의 보행 안정성을 위해 8개의 단절된 철길숲 구간에 신호등 및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연속성 있는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국가철도공단과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찬석 산림녹지과장은 “도심 내 바람길숲을 조성해 탄소 중립 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폐철도를 이용한 시민을 살리는 생명의 숲을 조성하는 도시 바람길숲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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