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하 군산 강소특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한 특구 기업 간 협력사업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협력 Value-up R&BD’ 지원사업에서 최종 3과제 중 2과제가 선정됐다.
19일 군산 강소특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에서 1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브이앤솔루션㈜의 '배출가스 제로화를 위한 2.5톤 이상 상용차용 540V급 고전압 콜드체인 냉동냉장 시스템'과 ㈜에프엔에스텍의 '고속 및 저속 실링이 가능한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분차단 복합필름 파우치 개발'이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 강소특구는 총 9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14개 강소특구에서 1원씩 출자해 모두 3개 과제를 선정하는 것으로, 강소특구 공공연구기관·대학 등 공공기술 이전 및 강소특구 간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의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목적으로 올해 신규로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두 업체는 군산 강소특구 지정 이후 발굴된 기업으로 매년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R&BD지원에서 수혜 받아 기술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군산 강소특구는 "두 업체와 같은 기업들이 많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산학연관의 혁신네트워크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로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협력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 강소특구는 지난 3년간 연구소기업 16개 설립, 기술이전사업화(R&BD) 29과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출자 91건, 창업 29건, 투자유치 137억원으로, 사업수혜기업 기여 매출 141억원, 일자리창출 517명 등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