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린산단 기업 입주시 사업제안서에 재생에너지 계획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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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린산단 기업 입주시 사업제안서에 재생에너지 계획서 포함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9.27 14:16
  • 기사수정 2023-09-2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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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단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기업들의 산단 ‘입주심사 사업제안서’ 제출 항목에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계획서’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7일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이 같은 가이드라인(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들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준 등을 제시하는 것으로, 기업들이 입주 구상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화 계획을 검토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이 내놓은 가이드라인은 산단 기업들이 산단 입주심사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시 제출 항목에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계획서를 포함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 에 따라, 고효율 에너지 설비는 기계·전기, 폐열회수·활용 등을 위한 22개 설비를 설치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으며, 이러한 설비 설치 시 지원받을 수 있는 자금 혜택 등도 명시했다.

아울러 입주기업들이 공장 지붕·주차장·보도·인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여 재생에너지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가이드라인(지침)은 정부의 무탄소 에너지 강화정책을 산단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지침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정부의 무탄소 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실현하는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주기업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범산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그 성과를 새만금산단 전체로 확산하여 글로벌(세계)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단은 작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235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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