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농공단지가 농식품부 농공단지 에너지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북도는 "서수농공단지가 농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농공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모델 2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까지 총 24억 5,000만원을 들여 개별기업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통합시스템, 전력제어 분산전원 설비 등 에너지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은 공장에 센서·계측장비, 분석SW를 설치해 에너지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득·분석, 에너지 절약 최적의 솔루션 제공하는 것이다.
농공단지 내 28개 기업의 에너지 진단을 통해 절감방안을 도출하고,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한 분산전원 구축 및 에너지 절감 전력제어장치를 통해 총 7%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수 농공단지는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농공단지로 식료품 분야에 전기 및 가스(LNG) 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다.
이에 도는 이번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에너지사용량 864toe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1,802tCo2 절감 등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해 농공단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군산 서수 연간 에너지사용량 : 12,337 toe→ 11,473 toe (↓864)
※군산 서수 연간 탄소 배출량 : 25,740tCO2→ 23,938 tCO2 (↓1,802)
▶ 1toe (석유환산톤) : 원유 1톤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을 기준으로 표준화한 단위
○ 1toe=107kcal(원유 1ton 발열량), 원유 1ton=휘발유 1,280L =전기 4,695kWh
※가구당 연평균 에너지 소비량(전기+가스) : 1.2toe
▶ 1tCO2 (이산화탄소톤) : 온실가스 배출량을 동일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이산화탄소를 톤 단위로 환산한 단위
○ 1tCO2=종이컵 286개=비닐봉투 400장=종이청구서 3,333개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전기·가스요금 절감뿐만 아니라 ESG 경영, RE100 기여 등 경영환경 개선 혜택도 돌아갈 전망이다.
도는 사업종료 후에도 에너지 절감 효과 극대화 및 에너지관리 시스템 보급·확산을 위한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