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의원 5분 발언 전문] 도로보수 전문인력 민원전담팀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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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의원 5분 발언 전문] 도로보수 전문인력 민원전담팀 구성하자
  • 투데이 군산
  • 승인 2023.01.12 11:14
  • 기사수정 2023-01-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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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의웡
김우민 의웡

군산시의회 나운3동 미룡동 김우민 의원입니다.

먼저 금일 발언을 허락해 주신 김영일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역경제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강임준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격려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요지는 “시민들의 생활민원에 신속한 대응 및 해결을 위해 도로 보수 전문인력으로 민원전담 대응팀을 구성하자”는 내용입니다.

지난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설경보, 강풍주의보와 함께 약 25cm 이상의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집중 폭설이 내린 우리 군산의 도로 곳곳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그야말로 교통대란이 발생해 이동시간 지체, 시내버스 지연 운행, 교통 사고, 자영업자의 아우성 등 시민들의 민원이 속출했습니다.

군산시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24시간 현장 중심 제설 대비체계를 구축한다고 홍보까지 했었는데 이는 자화자찬이었습니다.

군산시민들은 이번 폭설로 인해 상당 기간 엄청난 불편을 겪었는데 무슨 대비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예전의 군산시는 도로보수원이 24시간 직접 제설장비 및 굴삭기, 로더를 운영하여 눈이 올 때면 그때그때 제설작업에 나서왔기에 도내 그 어느 곳보다도 제설이 잘 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폭설에는 어땠습니까!

단가계약에 의한 제설 장비 임차 운용으로 정작 제설이 필요할 때에는 투입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에서는 제설 트럭 및 스키로더 굴삭기를 동원하고 각 읍면동에서는 염화칼슘, 굴삭기, 트랙터 등으로 제설작업을 하였으나 제설작업 민원이 폭주했고 그 대처가 많이 미흡했다고 생각합니다.

도로보수 관리의 부족한 인력 체계에서 숨겨져 있던 문제가 폭설로 인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로보수원은 2014년 이후 정원 24명에서 정년 등의 사유로 감소하면서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아 현재 17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나마 현재 17명 중 과적단속 1명, 노점단속 1명을 제외하면 실제 근무 인원은 15명으로, 최근 미장․궁멀․신역세권 택지개발지역과 새만금 산단 개발 및 고군산군도 도로개통 등 관리지역과 시설물이 급증했음에도 오히려 인원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전의 경우 도로보수원들은 각종 중장비 면허 및 전기, 용접 등 기계 사용에 능숙한 인원으로 구성하여 120 민원과 읍면동에서 민원을 접수하였을 경우 신속을 요하는 단순 민원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처리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도로보수원을 평상시에는 편익시설이나 도로의 보수·정비,교통안전 시설 정비, 생활민원 처리 등에 투입하여 주민 편의제공은 물론 사고 예방의 역할까지 수행하다가 여름철 장마대비, 겨울철 제설작업 현장에 즉시 대응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자연재해․재난사고를 예방하도록 하자는 것이며, 이를 위해 도로보수 전문인력을 증원·재편 및 교육을 통하여 생활민원 전담 대응팀을 구성하기를 강력하게 제안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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