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올 5월 가뭄이 기상 관측 이후 가장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5월 군산의 강수량은 총 4.9㎜에 그쳤다. 강수일수도 25일 0.8㎜, 26일 2.3㎜, 30일 1.8㎜ 등 불과 사흘 뿐이다.
사실상 지난달에 비가 제대로 내린 날이 거의 없었던 셈이다.
이는 1968년 군산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적은 강수량으로 기록됐다. 그 다음이 1978년 6.7㎜, 2001년 8.4㎜였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적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들어 지역내 강수량은 1월 4.3㎜, 2월 7.1㎜, 3월 78.6㎜, 4월 83.3㎜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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