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학교, 시내버스 이용 통해 '지역사회와 학생들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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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학교, 시내버스 이용 통해 '지역사회와 학생들을 잇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03 17:13
  • 기사수정 2022-06-03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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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명화학교 제공
사진=명화학교 제공

특수교육기관인 명화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시내버스를 이용해 학교로 이동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명화학교(교장 전난주)교사로 구성된 학습공동체 잇다((It da: 군산지역사회와 학생들을 잇다)는 3일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 한해 학생들의 지역사회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중앙로 일대에서 사진관을 찾아 친구들과 추억의 사진을 찍고, 또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계산하는 체험을 마쳤다.

이후 스스로 시내버스를 이용해 학교로 이동했다.

앞서 학생들은 시내버스 환경으로 꾸며진 교실에서 대중교통 이용방법(버스이용요금 계산, 대중교통 이용 예절, 안전교육, 버스 노선 확인 등)을 학습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서모양 은 "실제 직접 요금을 내고 시내버스를 이용해 학교까지 와 보니 매우 뿌듯하고 무언가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전난주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의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실에서의 배움과 실제 지역사회 현장에서의 적용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이러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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