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68.24% 득표율로 재선 성공…민주당 군산 모든 선거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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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68.24% 득표율로 재선 성공…민주당 군산 모든 선거 독식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6.02 05:40
  • 기사수정 2022-06-08 08: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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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기사 작성)2일 오전 0시1분
(기사 전면수정) 2일 오전 5시40분
강임준 시장이 박수자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로부터 당선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강임준 시장이 박수자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로부터 당선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강임준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시장 후보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군산시장 선거에서 총 유효득표수 8만3,295표 중 5만6,843표(68.24%)를 얻어 당선됐다.

그 뒤를 무소속 나기학 후보 1만1,653표(13.99%), 국민의힘 이근열 후보 1만1,569표(13.88%)표, 무소속 채남덕 후보 3,230표(3.87%)가 이었다.

무효는 3,825표, 기권은 13만7,806표다.

시장 선거에는 총 유권자 22만 4,926명 중 8만7,129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 강시장 득표율 역대 시장선거서 두번째 높아…4년전보다 19%p↑

강 시장의 이번 득표율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문동신 후보가 거둔 71.44%(7만8,933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강 시장의 득표율은 4년 전인 2018년 49.15%에 비해 20%p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이는 군산 경제의 재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해 마땅한 경쟁 상대가 없어 손쉬운 결과를 가져온 것이기도 하다. 

게다가 역대 최저 투표율이라는 불명예 기록은 강 시장이 짊어져야 할 정치적 몫이다. 

# 도의원 민주당 문승우, 80% 가까운 표 얻어 압승

도의원 4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치러진 제4선거구는 민주당 문승우 후보가 압승했다. 문 후보는 총 유효득표수 1만9,614명 중 1만5,672표(79.90%)를 얻었다.

진보당 백승재는 2,054표(10.47%), 무소속 김안식 1,888표(9.62%)였다. 

# '무소속 반란은 없었다'…민주당, 시의원 남은 8자리까지 싹쓸이

또 시의원 ▲다 선거구는 김영일, 이한세 ▲라 선거구는 김영란, 김영자, 박경태 ▲바 선거구는 윤신애, 나종대, 최창호가 시의회에 입성했다. 

다 선거구(2명)는 총 유효득표수 8,243표 중 민주당 김영일 5,501표(66.73%), 민주당 이한세 2,013표(24.42%), 무소속 최환엽 729표(8.84%) 순이었다.

라선거구(3명)는 총 유효득표수 1만5,798표 중 민주당 김영란 4,528표(28.66%), 민주당 박경태 3,699표(23.41%), 민주당 김영자 2,563표(16.22%)를 얻었다.

무소속 손민찬 1,840표(11.64%), 무소속 박욱규 1,599표(10.12%), 정의당 정지숙 1,569표(9.93%)를 얻는데 그쳤다. 

바 선거구(3명)에서는 나종대 4,629표(30.34%), 윤신애 4,573표(29.98%), 최창호 2,988표(19,58%), 국민의 힘 오지성 1,630표(10.68%), 무소속 김진 1,433표(9.39%)였다. 

시의원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선거에서는 선거인 수 22만4,926명 중 8만7,12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유효 득표수 8만4,826표 중 민주당이 6만2,135표(73.24%)를 획득했다.

국민의 힘 1만5,130표(17.83%), 정의당 7,561표(8.91%)다. 무효 2,297표, 기권 13만7,803표다. 

결국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도의원 , 시의원 등을 싹쓸이했다.

다만 시의회 비례대표 세 자리 중 한 자리만 국민의 힘 몫이 됐다. 

6.1 지방선거 당선자 명단

◇시장 강임준

◇도의원 

△제1선거구 강태창(무투표 당선) △제2선거구 김동구(무투표 당선) △제3선거구 박정희(무투표 당선) △제4선거구 문승우

◇시의원

△가선거구 김경구 서동수(무투표 당선) △나 선거구 서은식 설경민(무투표 당선) △다 선거구 김영일 이한세 △라선거구 김영란, 김영자, 박경태 △마 선거구 박광일, 송미숙(무투표 당선) △바 선거구 나종대, 윤신애, 최창호 △사 선거구 김경식, 지해춘, 한경봉(무투표 당선) △아 선거구 김우민, 서동완(무투표 당선) 

6.1 지방선 개표 결과

◇시장

-선거인수 224,926

-투표수 87,120

-유효 득표수(후보자별 득표수) 83,295

-더불어 민주당 강임준 56,843(68.24%)

-국민의 힘 이근열 11,569(13.88%)

-무소속 나기학 11,653(13.99%)

-무소속 채남덕 3,230(3.87%)

-무효 투표수 3,825

-기권수 137,806

◇도의원

△제4선거구

-선거인수 56,529

-투표수 20,551

-총 유효 득표수(후보자별 득표수) 19,614

-더불어 민주당 문승우 15,672(79.90%)

-진보당 백승재 2,054(10.47%)

-무소속 김안식 1,888(9.62%)

-무효 투표수 937

-기권수 35,978

◇시의원

△다선거구

-선거인수 1만6,784

-투표수 8,661

-유효득표수(후보자별 득표수) 8,243

-더불어 민주당 김영일 5,501(66.73%)

-더불어 민주당 이한세 2,013(24.42%)

-무소속 최환엽 729(8.84%)

-무효투표수 418 

-기권수 8,123

△라 선거구

-선거인수 39,990

-투표수 16,521

-유효 득표수(후보자별 득표수) 15,798

-더불어 민주당 김영란 4,528(28.66%)

-더불어 민주당 김영자 2,563(16.22%)

-더불어 민주당 박경태 3,699(23.41%)

-정의당 정지숙 1,569(9.93%)

-무소속 박욱규 1,599(10.12%)

-무소속 손민찬 1,840(11.64%)

-무효 투표수 723

-기권수 23,469

△바선거구

-선거인수 42,293

-투표수 15,766

-유효 득표수(수후보자별 득표수) 15,253

-더불어 민주당 윤신애 4,573(29.98%)

-더불어 민주당 나종대 4,629(30.34%)

-더불어 민주당 최창호 2,988(19.58%)

-국민의힘 오지성 1,630(10.68%)

-무소속 김진 1,433(9.39%)

-무효 투표수 513

-기권수 26,527

[강임준 시장 당선자 인사]

존경하는 군산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승리가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당선의 기쁨보다는 군산경제 재도약이라는 엄중한 과제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군산 시민 여러분!

지금 군산은 4년 전 위기의 군산이 아닌, 희망의 도시로 가고 있습니다. 민선 7기에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폐쇄됐던 지엠 군산공장은 전기차 메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SK 등 신재생에너지 첨단기업이 군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도 내년초 재가동에 들어갑니다. 지금 군산은 대한민국 미래산업인 전기차와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의 신경제권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저, 강임준 당선과 함께 약속드리고, 임기 동안 약속 지키겠습니다. 민선 8기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재도약, 보여드리겠습니다. 비전 있고 소득 높은 좋은 일자리 창출하겠습니다.청년의 꿈과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창업수도 군산 추진하겠습니다. 농어민 소득을 높이고, 농수산 식품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영유아부터 초중고교육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지역화폐·배달의 명수로 지역상권 살리고 지역순환경제 구축하겠습니다. 기후위기,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위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겠습니다.

민선 8기 4년, 오직 시민의 행복과 군산경제 번영을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다시한 번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함께 경쟁하신 후보님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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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발전을 바라는 시민 2022-06-02 07:46:28
이번에 선거 운동원으로 참여했던 한 사람입니다. 선거가 끝나 투데이군산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정치는 잘 모르지만 이번에 많은 정보를 주셔서 군산의 선거가 어떻게 돌아가는구나 알 수있었습니다. 특종기사도 연일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변서 군산 투데이를 보라고 했나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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