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출입 시 뒤가 보이도록 비춰주는 '안심거울' 공중화장실 시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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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출입 시 뒤가 보이도록 비춰주는 '안심거울' 공중화장실 시범 설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3.02 09:41
  • 기사수정 2022-03-02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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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군산시청

화장실 출입 시 뒤가 보이도록 비춰주는 안심거울이 공중화장실에 설치된다.

군산시는 2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사전에 막는 안전장치의 하나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심거울'은 여성들이 공중화장실에 들어갈 때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거울을 통해 위험 요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시는 시내 140개소의 공중화장실 중 월명공원, 청암산, 관광지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체감안전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화장실을 선정해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안심거울은 깨지지 않는 재질의 거울로 제작된다. 

시는 안심거울이 설치될 경우 여성들의 심리적 불안을 줄이고, 범죄자에게는 자신의 얼굴이 노출돼 범죄심리를 위축되게 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앞으로 효과 및 개선사항을 검토해 추가 설치 등 여성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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