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군산시 대표적 정책 중 하나인 전국 최초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광주·전북·전남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 시장은 지난 22일 전남도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이 같이 소개했다.
이번 정책대회에는 염태영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장을 비롯해 전북, 전남, 광주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4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 참석한 강 시장은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흐름에 맞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우수정책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시민이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1,300억 중 80%에 이르는 1,040억원 가량을 군산시민펀드로 조성한다.
펀드에 투자한 시민에게 연 7%의 수익을 배분한다.
이후 시는 2단계 수상형 태양광, 3단계 해상풍력까지 확대해 원자력발전소 4기에 해당되는 총4.7GW급 전국 최대규모 재생에너지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지역의 에너지 자립이야 말로 지방 분권과 지방자치를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소멸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법 152조에 근거, 지방분권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결성돼 전국 116개 지방정부가 가입한 행정협의회다.
지방정부 간 정책교류 활성화를 통해 좋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고자 권역별로 정책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