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물 공급 인프라' 신속 추진…옥구배수지 등 2027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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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물 공급 인프라' 신속 추진…옥구배수지 등 2027년 준공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4.30 16:38
  • 기사수정 2024-04-3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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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만금개발청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신항만과 수변도시, 국제공항 등의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물 공급 인프라 시설'을 서둘러 갖추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30일 옥구배수지와 상수도 간선관로 등 물 공급 인프라 구축사업을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옥구배수지는 새만금개발청이 전액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계화배수지(‘23년 준공)와 옥구배수지부터 새만금 내부를 연결하는 상수도 간선관로는 공공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선투자해 설치할 계획이다.

옥구배수지는 25천톤/일, 계화배수지는 5천톤/일, 간선관로는 연장 47.6km규모다. 

옥구배수지는 바다를 매립해 만들어지는 새만금의 넓고 평평한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충분한 수압 확보가 가능한 군산시 옥서면 대마산 일대에 설치한다.

2023년 5월 본격 공사에 착수해 진입로를 개설하고, 배수지가 들어설 공간을 만들기 위한 흙깍기 작업 중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흙깍기를 마무리해 하반기에 구조물 공정 착수 및 2026년 3월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수도 간선관로는 옥구배수지, 계화배수지를 신항만 등과 연결하는 시설로 연장이 길고, 만경강을 횡단하기 때문에 개발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설치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컸다. 

이는 새만금 내부 개발과 투자 유치를 저해하는 문제점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은 2022년 4월 한국수자원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해 공공기관이 선투자해 상수도 간선관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협약에 따라 2022년 12월 새만금 상수도 간선관로 설치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수자원공사는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따라서 수변도시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2027년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 입주하는 기업이 필요로 할 때 즉시 물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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