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바다낚시 최성수기 맞아 이달 28일~내달 31일 낚시어선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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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바다낚시 최성수기 맞아 이달 28일~내달 31일 낚시어선 특별단속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9.20 10:29
  • 기사수정 2023-09-20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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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6일 군산해경 비응파출소가 비응항에서 출항한 낚시어선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자료사진=군산해경
지난 9월16일 군산해경 비응파출소가 비응항에서 출항한 낚시어선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자료사진=군산해경

바다낚시 최성수기를 맞아 군산해경이 낚시어선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군산해경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가을철 낚시어선 특별단속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달 31일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되고 본격적인 가을 낚시철이 도래함에 따라 낚시어선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과승 ▲음주운항 ▲영업구역위반 ▲위치발신장치 미작동 ▲승객신분 미확인 등 주요 5대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번 특별단속을 위해 낚시어선이 출·입항하는 주요 항·포구에 대해 수시로 순찰을 실시키로 했다. 

또 출항 전 불시 임검 및 해상 검문검색을 통해 음주운항이나 과승,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저해 불법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다만 경미사항에 대해서는 홍보와 계도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특히 해경은 항공기를 이용해 공해상 등 영해 외측에서의 낚시어선 불법조업여부를 감시하고, 경비함정은 낚시어선 밀집 해상에 전진 배치해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경채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특별 단속을 통해 바다에서의 안전 저해 행위를 근절하고, 낚시어선 종사자와 낚시객의 준법정신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에 따르면 군산 관내에서 작년 31만2,574명이 낚시어선을 이용했다. 이 가운데 43%인 13만4,495명이 9월과 10월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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