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을 통해 성금 모아 생수 1만병 잼버리측에 전달
군산지역의 민간단체들이 새만금 잼버리대회의 성공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군산 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와 군산청년협의체, 군산청년포럼, 옥외광고협회 등은 SNS에 '행동하는 도민, 성공하는 잼버리'라는 문구를 내걸고 이 같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캠페인에 나선 것은 영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철수로 파행을 겪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도민으로서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장 이들은 캠페인을 벌여 성금을 모았다. 성금으로 얼음 생수 1만 개를 마련해 잼버리측에 전달했다.
박형철 군산 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 이사장은 "부실한 준비로 비난을 받고 있는 현장과는 대조적으로 도민들의 의식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잼버리가 위기 속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날까지 도민들의 의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스카우트연맹은 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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