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영 ㈜대창 회장의 '변함없는 애향심'…올해에도 장학금 천만원
상태바
조시영 ㈜대창 회장의 '변함없는 애향심'…올해에도 장학금 천만원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7.25 09:08
  • 기사수정 2023-07-25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년부터 매년 1,000만원 씩 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기탁
누적 장학금만 1억6,000만원
모교인 성산초에도 장학금 해마다 쾌척
조시영 회장
조시영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조시영 회장은 25일 군산의 교육발전과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강임준 시장에게 이 같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000만원 씩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누적 장학금만 1억 6,000만원에 달한다.

조회장의 남다른 애향심은 이 뿐만이 아니다. 

그는 15년 전부터 해마다 고향인 군산과 모교인 성산초에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날 역시 교육발전진흥재단 장학금 기탁과 별개로 성산초 장학금 1,000만원, 성산면 경로사업에 1,000만원을 보탰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향토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전라북도 평생교육 장학진흥원에 장학금 2,000만원을 내놓기도 했다.

시는 조 회장이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특별지정장학금으로 기부자의 뜻에 따라 전라북도 서울장학숙의 군산 출신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질 계획이라고 했다.

조시영 회장은 “고향 후배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전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기탁한 장학금은 고향 후배들이 꿈을 펼치고, 나아가 사회의 든든한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시흥에 소재한 ㈜대창은 비철금속 중 황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1974년 대창공업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동합금 제조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계열사로는 ㈜서원을 비롯해 ㈜에쎈테크, ㈜태우, ㈜아이엔스틸 등 4개 회사가 있다.

대창그룹은 지난해 말 전체 매출액 1조 7,568억원, 근로자수 885명에 이르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