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수해복구 대민 지원에 나섰다.
군산해경(서장 박경채)은 21일 군산항과 신치항 인근 새만금방조제 일대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 수거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이는 부유물이 어선 등 선박의 냉각수 흡입구를 막아 기관고장을 일으키거나 플라스틱이나 나뭇가지가 어망 등과 뒤섞여 선박의 안전운항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대민지원에는 박경채 서장 등 군산해경 직원 총 37명이 참여했다.
특히, 신치항 인근 새만금방조제에는 박경채 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폭염에도 묵묵히 대민지원에 나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에 힘을 보탰다.
해경은 군산항 일대에서 폐로프 등 3톤 가량을 수거하고 새만금방조제에서 약 2톤을 수거하는 등 총 5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했다고 전했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순찰 활동 중 피해지역이 발견되면 선제적으로 복구해 지역사회가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대민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보령해경의 지원요청에 따라 경비함정 직원 12명을 서천군 띠섬목 해변에 보내 해양쓰레기 30여 톤 수거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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