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첫 모내기 서수면 축동리 3.3㏊…작년 보다 2~3일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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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첫 모내기 서수면 축동리 3.3㏊…작년 보다 2~3일 늦어져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5.02 10:06
  • 기사수정 2023-05-03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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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 수확, 추석전 햅쌀 판매
서수면 축동리 이존숙씨가 2일 군산서 첫 모내기를 했다/사진=군산시
서수면 축동리 이존숙씨가 2일 군산서 첫 모내기를 했다/사진=군산시

군산 첫 모내기가 2일 서수면 축동리 3.3㏊에서 이뤄졌다. 

이날 서수면 이존숙씨가 올해 군산에서 가장 먼저 조명1호를 심고 풍년을 기원했다.

이씨를 시작으로 3일까지 사정동 두홍년씨와 성산면 채병룡씨가 각각 1.6㏊와 10㏊ 규모로 해담벼와 신동진벼 첫 모내기에 나선다.  

올해 첫 모내기는 추석이 전년 보다 보름 정도 늦어진 탓에 2~3일 가량 늦어졌다. 

첫 모내기 농가의 경우 9월 초 수확해 추석 전 햅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오는 20일쯤부터는 지역 농가들의 본격적으로 모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육묘기간 중 이상 저온으로 모가 잘 자라지 않는 등 생육이 부진할 수 있기에 이른 모내기를 하는 농가는 생육이 건전한 모를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모낸 후 저온피해를 줄이기 위해 평당 이앙주수를 이앙적기 대비 10~20% 가량 늘려 심고 모내기 이후에는 물을 깊게 대주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문모심기 재배(1,200평 기준 60상자, 상자당 280~300g)시 기존 이앙일보다 일주일 앞당긴 25일이 이앙적기이며, 평당주수는 1모작의 경우 50주, 2모작의 경우 60주를 권장했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추석 명절전 햅쌀 출하를 위해 조기이앙이 시작됐는데 5월초 이상기온으로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농업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올해 시 전체 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약 5% 감소한 1만1,482ha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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