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캠텍㈜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해질' 제조공장 준공…본격 생산 돌입
상태바
이피캠텍㈜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해질' 제조공장 준공…본격 생산 돌입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4.27 12:49
  • 기사수정 2023-04-27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사진=새만금개발청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이피캠텍㈜의 새만금 산단 신규공장이 준공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피캠텍㈜이 27일 새만금 산업단지에 이 같은 신규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700억 원을 투자한 1단계 사업이며, 2단계로 2026년까지 5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피캠텍㈜은 이번에 준공한 공장에서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해질 및 첨가제를 연간 1,500톤 생산하고, 2단계 공장을 증설해 연간 4,000톤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전해질은 이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에 첨가되는 소재로, 충‧방전 시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갈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새만금에서 생산할 차세대 전해질은 배터리 수명 증가, 급속충전 시간 단축, 저온출력 향상 등을 가능케 하는 핵심 소재이다.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산업의 성장과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품목이기도 하다.

이피캠텍㈜은 이차전지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 연구소에서 차세대 전해질(LiFSI)과 첨가제, 리튬전지 분리막용 수계 바인더 등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했다.

LiFSI은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의 열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전기전도성, 사이클 수명 및 저온 측면에서 더 나은 성능 제공하고 있다. 

특히 LiFSI 소재 기술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용 중대형 리튬이차전지에 사용되고 있다.

전기자동차 업체가 요구하는 배터리 저온 출력과 수명 그리고 충전 속도를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차세대 리튬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피캠텍㈜은 2단계에 걸쳐 총 1,200억 원을 투자해 1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이피캠텍㈜의 본격적인 생산 활동이 양질의 일자리와 수출 물동량을 창출하여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이차전지 중심지 새만금에서 이피켐택㈜이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전해질을 생산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이피캠텍㈜의 준공을 축하하고, 앞으로 우리 시의 이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는 “지역의 배려에 보답하기 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10년 내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