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총장 이계철)가 군산시와 손을 잡고 올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1유형) 사업에 선정됐다.
10일 군장대에 따르면 군산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이 같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해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군장대 컨소시엄은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간 사업비 40억원 (국비 36억, 시비 4억)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특화분야로 RE100 관련 에너지융합화공분야와 조선해양 관련 특수용접 2개 분야의 학과를 신설해 60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이에 걸맞는 지역특화 직업교육 4개 과정을 운영한다.
또 일반분야 직업교육으로 사회복지전문가, 헬스케어전문가, K-문화 콘텐츠 전문가, 탄소중립 환경 전문가 육성을 위한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자율과제로 문화예술인프라 구축을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실버세대 친환경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23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군장대측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인근 지역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장년층의 전문기술 함양을 통해 지역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취업 및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