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석 연휴 공직자 청렴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시는 "9월1일부터 12일까지 공직자 청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렴 주의보는 선거철, 명절과 같은 부패 취약시기 전후에 발령해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를 근절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공직사회 자정 노력이다.
이에 추석 기간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선물 등 수수행위 금지, 직무관련자 등과의 식사를 포함한 대면 업무협의 자제, 추석명절에 편승한 대민행정 지연 및 방치 금지 등을 담고 있다.
또 최근 1년간 시 행정을 경험한 시민을 대상으로 ‘청렴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추석에 편승한 부패 및 부조리 발견 시 군산시 익명제보시스템(레드휘슬)을 통해 신고하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무관용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공직자 ‘명절 선물 안주고 안 받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특히 3개반 13명으로 편성된 특별 감찰반을 편성,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청렴 문화가 지역 전체에 정착되도록 협조 당부 드리며 선제적 예방 감찰 등 강도 높은 부패방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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