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서 실외에 묶어 놓고 기르는 犬 중성화 수술비 일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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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서 실외에 묶어 놓고 기르는 犬 중성화 수술비 일부 지원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08.30 09:05
  • 기사수정 2022-08-3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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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군산시청

마당 등 실외에 묶어 놓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 놓고 기르는 이른 바 실외 사육견에 대해 중성화 수술비 일부가 지원된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읍면지역의 유실·유기견의 발생 예방과 반려견 등록 활성화를 위해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읍면지역의 경우 실외 사육견이 무분별하게 번식하고 유실·유기된 후 야생화돼 사람과 가축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환경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읍면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5개월령 이상의 실외사육견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중성화 사업 진행 시 미등록 개체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190마리다.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이 우선지원 대상이다.

1가구당 최대 3마리까지 지원한다. 실외사육견 소유 견주의 자부담 비용은 암컷 최대 4만원, 수컷 최대 2만원이다.

신청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추석 연휴 전인 9월 8일까지며, 주소지 읍면주민센터를 방문해 중성화 수술 지원 신청서와 수술대상동물 사진 및 사육장소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된 동물병원과 일정 협의 후 읍면별로 출장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리 미흡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막고, 유실·유기견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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