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축도에서도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방축도에 용담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19년부터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선유도에서 방축도까지 해저관로 3.4㎞를 포함한 상수관로 7.3㎞를 매설하고 가압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을 설치했다.
79세대 138명이 거주하는 방축도는 그동안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존해왔다.
특히 가뭄 등 물 부족 시 생활용수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수돗물 공급으로 방축도 식수난이 해결돼 주민의 생활 편의가 나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명도에서 말도까지 광역상수도 공급 대책도 추진 중이다.
시는 말도~명도~방축도 연도교 건설공사에 맞춰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 관로 7.3㎞ 등 수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다.
이종혁 수도사업소장은“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도서 지역에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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