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편리·접근성 장점 덕에 아파트 '모델 하우스' 중심 된 수송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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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리·접근성 장점 덕에 아파트 '모델 하우스' 중심 된 수송로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2.08.16 10:36
  • 기사수정 2022-08-16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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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세무서~ 오투그란데 입구까지’ 약 1㎞ 구간 6곳 집중
완판의 기록 원인… 지역 핵심간선도로 차량 등 수만대 통행

군산의 수송로 주변들이 공동주택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 전시장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역분양아파트의 견본주택들이 수송로와 겹치는 다른 도로구간들은 물론 관공서의 인근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들어 군산지역에서 분양하는 견본주택들이 쇄도하는 구간은 수송로변.

주로 수송로변도 대형필지들이 위치하는 유휴부지와 군산세무서 등과 인접한 공간이다. 이들 구간에는 견본주택들만도 6~ 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찬리에 분양을 마친 수송로변 군산호수공원아이파크. / 사진=투데이군산
절찬리에 분양을 마친 수송로변 군산호수공원아이파크. / 사진=투데이군산

이들과 달리 페이퍼코리아 부지에 입주한 업체들은 이 회사부지와 인접한 공간에 견본주택을 짓고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데 이어 군산의 아파트값까지 쥐락펴락해왔다.

과거 5년 이전에는 롯데마트 군산점 인근에 집중됐지만 2~ 3년 전부터 군산시청과 인접한 곳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이 특이한 현상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왜 이곳일까.

군산의 핵심간선도로인 수송로가 주도로로서 입지를 굳히면서 시각적인 효과와 접근 등이 용이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점은 분명해보인다.

수송로를 오가는 차량만도 매일 수만대에 달하고 있고 이곳을 오가는 차량들은 새로운 분양시장에 대한 소식과 변화상을 지켜보면서 ‘일종의 움직이는 광고판’을 연상케하고 있다.

이곳을 오가는 주된 층들은 주부층과 신혼을 앞둔 젊은층 등 실수요층이다.

최근 이 구간에 분양시장의 둥지를 튼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완판 행렬에 가세한 상황이다.

전북굴지 주택건설업체인 제일건설의 레이크원. / 사진=투데이군산
전북굴지 주택건설업체인 제일건설의 레이크원. / 사진=투데이군산

실제로 지난해 군산호수공원아이파크는 현대아이파크의 명성으로 이미 완판은 물론 분양권 웃돈까지 받고 있고 전북 최고 주택건설업체인 제일건설의 은파오투그란데 ‘레이크원’도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바 있다.

이후 역세권의 우미린과 한라비발디 등도 완판행진에 뛰어들었다.

분양시장에 뛰어든 조촌동 정수장 부지에 들어설 경남아네스빌디오션의 모델하우스. / 사진=투데이군산
분양시장에 뛰어든 조촌동 정수장 부지에 들어설 경남아네스빌디오션의 모델하우스. / 사진=투데이군산

최근엔 조촌동 정수장 부지와 페이퍼코리아 부지 인근에 들어설 공동주택들도 잇따라 수송로 인근 군산세무서 건너편 주변에 견본주택들을 신축하고 본격 수요자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시민들은 “수송로가 주요도로로서 뿐 아니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접근성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전제한 뒤 “이 때문에 모델하우스 위치 선정과 내부시설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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