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고교 학생 2명 추가 확진…24일 하루 동안 학생만 16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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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고교 학생 2명 추가 확진…24일 하루 동안 학생만 16명째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10.24 21:37
  • 기사수정 2021-10-26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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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산서 10대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인파들로 줄을 잇고 있다.
최근 군산서 10대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인파들로 줄을 잇고 있다.

 

A고교 학생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됐다.

군산시는 24일 "#689번(전북 #4970번)과 #690번(전북 #497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달들어 지역내 75~76번째 확진자다.

특히 이날 두 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A고교 학생 확진자만 16명으로 늘었다.

일일 확진자 수도 역대 가장 많은 18명을 기록했다.

시보건당국은 이들 역시 지난 21일과 22일 군산 #672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689번의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690번 가족 3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소규모 집단감염에 따른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10월 들어 76명의 확진자가 발생되었습니다.

발생 양상을 보면 코인노래방 관련 35명, 군산 모 고등학교에서 19명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타지역 접촉 및 N차 감염 6명, 외국인 및 감염경로 미상이 16명입니다.

코인노래방 관련 및 감염경로 미상의 10대 확진자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71% 다다르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미접종 중·고등 학생으로 학교 및 가정내 연쇄 감염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우리시는 감염 도화선이 된 코인노래방과 청소년이 자주 찾는 당구장, 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였으나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의 학생 664명은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업참여자 전체는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교실과 급식실은 검체 채취 후 소독 완료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증상 유무의 관계없이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동선이 겹치면 지체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1월초 정부의 방침대로 위드코로나로 갈 경우 미접종자의 확진 발생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자녀인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오늘로써 군산 전체 인구 대비 70%가 넘는 186,662명의 시민들께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접종대상자 기준으로 88%를 넘어 섰습니다. 시민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한 분 한 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방역 만큼이나,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도 처음 가는 여정입니다. 이제 우리는 9부 능선을 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등 흔들림 없는 방역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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