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한국산업단지 전북지역본부가 군산국가산업단지 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10일 시에 따르면 강임준 시장과 김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군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성된 지 20년이 경과한 군산국가산업단지를 한국판 뉴딜의 혁신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현재 군산 국가산단(682만8,000㎡)과 군산2국가산단(1,335만6,000㎡)은 각각 1987~1994년과 1989~2006년에 조성돼 215개와 57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산국가산업단지를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 구조고도화 사업 등 주요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지속성장 가능한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구조 개편 및 지역경제 활성화,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기반시설 확충이다.
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사업 추진, 문화·복지· 편의시설 확충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 등도 담고 있다.
김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은 “산업단지 전문 관리기관으로서 군산시와 협력하여 산단대개조 지역 선정,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앞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다양한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국가산업단지 산단대개조 사업 등을 통해 노후산단의 틀에서 벗어나 한국판 뉴딜의 핵심거점으로서 성공적인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산국가산업단지 발전과 근로자 환경개선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및 입주기업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