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9월까지 도민 70% 이상 목표…8월 예방접종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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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9월까지 도민 70% 이상 목표…8월 예방접종계획 발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7.30 16:47
  • 기사수정 2021-07-31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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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오는 9월까지 도민 70% 이상 접종을 목표로 '전라북도 코로나19 8월 예방 접종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단장 최훈 행정부지사)은 30일 "정부의 코로나19 8~9월 예방접종 실행계획 발표에 맞춰 8월 예방 접종 실행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8월 이후 접종은 18~49세 연령층을 최우선적으로 접종한다.

접종사각지대(장애인, 입원환자,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에 대한 맞춤형 접종대책을 수립해 지원한다.

또 고령층(60세 이상)의 중증·사망 위험감소를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지자체 자율접종 추진으로 접종 사각지대 해소 및 신속한 방역상황 대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8-9월에 시행되는 접종 대상별 접종계획은 다음과 같다.

 

40대 이하 70만여명 내달 9일부터 사전예약

예약은 18∼49세(70만 316명)를 대상으로 10부제에 따라 8월 9일(월)부터 18일(수)까지 개별 사전예약 후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예약 10부제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접종일시와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해 접종의 편의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10부제 이후 예약의 경우 8.19~21일은 연령대별 추가예약, 8.22~9.17일은 모든 대상자에 대한 추가예약 및 변경이 가능(10부제 예약 미참여자도 가능)하다.

접종은 8월 26일(목)부터 9월 30일(목)까지 시행된다.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통해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 중 본인이 희망한 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지자체 9개 대상군 2만4,000여명 자율접종

전북도의 특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해 14개 시군 의견을 거쳐 최종 선정한 19개 대상군 중 9개 대상군, 2만4,000여명에 대한 1회차 접종을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실시한다.

2회차 자율접종은 6만 8,000명을 대상으로 8월 4일 20시부터 8월 6일 18시까지 사전예약 진행한다.

이후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자율접종 추진대상군은 ▲대중교통종사자 ▲민원업무공무원 ▲환경미화(소독업) ▲학원종사자 ▲장애인 ▲자원봉사자 ▲이미용 및 목욕장 종사자 ▲외국인근로자 ▲금융업․우체국 종사자 등이다.

 

발달장애인과 중증장애인 등 맞춤형 접종

사회적·신체적 제약 등으로 접종 참여가 어려운 대상에 대한 접종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발달장애인, 중증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후 예방접종센터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8월 26일부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또 중증질환으로 입원중이거나, 항암치료 등을 위해 수시로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해서도 8월~9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의료기관 자율접종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 또는 전파 우려를 감소시키기 위헤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도 보건소 현장방문을 통해 접종받을 수 있다.  

입국이력이 없어 일반 국민 사전 예약 시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얀센 백신 또는 mRNA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 접종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접종을 추진한다.

60세 이상 미접종자 중 75세 이상(21,132명)은 수시(계속)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60~74세 이상(4만7,714명)은 8월 2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8월 5일부터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또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종사자 중 희망자(50세 이상)를 대상으로 병원 자체 또는 보건소가 시설을 방문해 아스트라제네가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도민 인구 42.4% 백신 1차 접종 완료

전북도는 지난 2월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7월29일까지 76만명에게 1차 접종을 실시했다.

1분기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차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4만명의 접종이 완료됐다.

 2분기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0~74세 고령층 등을 중심으로 61만명에게 접종을 마무리했다.

또 3분기는 고3 및 고교 교직원, 보육 종사자, 55~59세 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11만명에게 접종을 끝냈다.

7월 30일 0시 기준 총 76만4,691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이는 전북도 인구(180만명) 대비 42.4%의 접종률이다. 이 중 30만9,995명은 2차 백신까지 맞았다.

8~9월 접종계획에 따라 9월까지 도민 70% 이상 접종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8월부터 시행되는 접종 계획에 따라 집단면역 형성을 통한 일상 회복을 위해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자료=전북도
자료=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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