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모바일 메신저 활용률 점검에서 전국 최상위 10개 기관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26일 실시한 정부기관 모바일 메신저 '바로톡' 전국 활용률 점검에서 전국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포함한 300여곳 중 이 같이 선정됐다.
이는 시가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paper less)정책을 도입한 지 7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탄소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는 종이 사용을 줄이는 등 '페이퍼리스'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올초 강임준 시장의 특별지시로 간부회의나 각종 회의 시 회의자료 출력없이 태블릿 PC만 지참해서 참석하고, 직원간 보고체계는 온라인 매신저를 통해 간소화하도록 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직원 전산망에 익명 토론방을 개설해 다양한 정책을 종이 보고서없이 자유롭게 제안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바로톡' 활용률이 높은 기관은 종이 없는 업무환경이 조성됐다는 방증으로 업무가 전산화된 만큼 일처리 속도도 빨라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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