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초·중 축구, 선수와 지도자 코로나19 확진에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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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초·중 축구, 선수와 지도자 코로나19 확진에 '전면 중단'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7.28 10:43
  • 기사수정 2021-07-29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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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지도자 등 코로나19확진자 발생으로 대회 중단
자료사진=전라북도축구협회
자료사진=전라북도축구협회

금석배 축구대회가 참가팀 선수와 코치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중단됐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8월 5일까지 예정됐던 2021 금석배 전국(초·중)학생축구대회가 이 같은 이유로 전면 중단됐다.

지난 27일 대회 참가를 위해 군산의 한 숙소에 머물던 참가팀에서 선수와 지도자 각각 2명씩 모두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숙소에 머물던 2개팀 87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여 확진자를 찾아냈다.

확진자 4명은 현재 군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나머지 음성자는 해당지역으로 귀가 조치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금석배 축구대회의 남은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 대상 학교의 경기 진행 팀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 진행 관련 인원 전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도록 했다.

또 군산에 처음 도착 시 발열검사와 코로나19 검사 결과지를 제출한 후 숙소와 훈련장으로 이동토록 조치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코로나19방역에 구멍이 뚫린 셈이다.

시 관계자는 "방역에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확진자가 발생하며 대회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석배 축구대회는 156개(중등부(11vs11) 32개, 저학년 28개팀, 초등부(8vs8) 48개, 저학년(6vs6) 48개)팀이 월명종합경기장 등 8곳에서 13일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지역에서는 군산시민축구단 U15가 참가해 1승1패를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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